세련된 감성이 담아낸 밀땅, 바람부는날 '밀고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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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했던 바람이 부쩍 뜨거워지고 있는 초여름, 혼성 어쿠스틱 밴드 '바람부는날'이 오는 6월 데뷔 싱글 [밀고당겨]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밀고당겨'는 팀의 리더인 이블루(E. Blue)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남성과 겉으로는 도도하지만 속으로는 갈등하고 있는 여성의 심리를 담아냈다. 이블루의 그루브한 보컬에 나희(NAHEE)의 도도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달달한 듯 씁쓸한 '썸'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그려냈으며, 드러머 준(June)의 밀고 당기는 듯한 리듬라인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는 남녀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사랑의 첫 시작과 해프닝을 그들의 언어로 간결하게 풀어낸 '밀고당겨'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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