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발랄한 젊음의 노래, 하리미님의 '세번째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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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469354
저희 브리즈뮤직은 한달에도 수십명의 보컬과 녹음하고, 일년에도 수백명의 보컬을 만납니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깜짝 놀라는 것은, 프로듀서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보컬의 노래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프로듀서 입장에서, 불러주는 노래에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서
부르는 사람이 흥이 나서 더 멋진 노래를 부를수도 있고, 혹은 부르는 사람이 의기소침해져서
될 노래 조차도 전혀 안되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그런것들을 담아내야 하는 입장이 되어
더 멋진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좋은 칭찬도 아끼지 않고, 부르는 사람보다 더 신나서 떠들기도 하고
여러가지 리액션들을 주며 디렉팅하고, 서로 교감하며 녹음을 진행하곤 합니다.
이번 작업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프로듀서의 역할처럼, 온 보컬이 어떤 성향인지, 그리고 어떤 느낌인지 경청하고,
최대한 노래를 더 잘 부를 수 있도록 이끌어내주고, 흥이 나도록 응원해주고,
미쳐 다 짚어내지 못하고 가는 부분은 슬쩍 조언하면서 같이 만들어 나갔던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멜론 등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었고요.
사실 앨범이 나온 뒤 반응을 일일히 체크하지 않기에.. 차트에 어느것이 올라갔고 내려갔는지
의뢰자들이 이야기 해줘야 알지만,
부디 앞으로도 저희가 발굴한, 세상에 많은 숨겨져있던 음악인들의 앨범이 차트를 가득 채워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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