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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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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Guiskimo (귀스키모)가 들려드리는 빛의 이야기 [Shine]
 
1. Summer Sunshine (Feat. EC)
2. Shining Icicle
3. Star Shine
 
[Shine]은 귀스키모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로 브리즈 뮤직의 도움을 받아 겨우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빛과 관련된 노래들로 채워져 있는 [Shine]의 느낌은 따뜻한 꿈결 같다. 편안한 호수와 같은 타이틀 곡 'Summer Sunshine'은 한 송이의 개나리꽃을 닮은 그녀에게 보내는 연가(戀歌)로, 보컬로 EC가 참여하였다. 'Shining Icicle'은 고드름에 맺힌 햇빛, 'Star Shine'은 눈 내리는 밤의 별빛을 그리고 있다.
자신을 위하여 계속해서 음악을 하고 싶다는 귀스키모. 아무쪼록 그의 바람에 가능한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Summer Sunshine - 작곡: 이정훈, 작사: 이정훈, 편곡: 김상화 왕두호
Shining Icicle - 작곡: 이정훈, 건반(organ): 이정훈
Star Shine - 작곡: 이정훈, 기타(guitar): 이정훈
 
Artist Guiskimo(귀스키모):
‘Guiskimo’라 쓰고 귀스키모라 읽는다. 귀스키모는 이정훈의 1인 음반 발매 프로젝트(?)다. 극심한 대인기피로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 억지로 살고 있는 청년 이정훈은 그래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보겠다고 2017년 1인 밴드 귀스키모를 결성했다.......
 
하고 싶은 말:
인생이 어째 편한 날이 하루도 없었던 것 같다.
세평 남짓한 내 방엔 초록색 소주병이 즐비하다. 방을 지나다닐 때마다 내 발에 치이는 소주병들. 치일 때마다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오지만, 왜일까. 잘 치워지지가 않는다. 누가 먹었겠냐만, 언제 이렇게 많이 먹었나 싶다.
나는 오늘도 몸이 안 좋다. 콧물이 계속 나오고 머리가 어지럽다. 매일 내 곁을 따라다니는 비염 때문에 나는 러지텍이라는 알레르기 약을 자주 먹는다. 파란색 케이스에 담겨있는 하얀 알약 러지텍. 오늘도 러지텍 두 개를 물도 없이 삼킨 뒤 다시 누웠다. 몽롱하다. 계속해서 나오던 콧물은 멈추었고 어느새 내 불안하던 마음도 사라져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꼭 비가 올 것 만 같다.
나의 하루는 별 거 없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소주를 먹는다. 소주를 먹고 책을 읽고 음악을 듣는다. 가끔씩 산책을 하고 목욕을 하는 것 외에는 별 다를 일이 없다. 밖에 나가지 않은 지는 꽤 되었다.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모든 것이 귀찮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기도 하다.
Thanks to - 브리즈 뮤직, 이헌 그리고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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