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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갈대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너는 너무 하잖아
이게 몇 번째니
귀엽게 봐준 것도 여기까지야
헤어지자고 그렇게 말해 놓고
숨어 버리고
어딜 서성이다
다시 맘 바뀌면 돌아올 거잖아
끙끙대고 있어 너라는 아이
어쩌면 좋아 내 맘도 모르고
철이 없는 거니
아님 너 정말 바본 거니
끙끙대고 있어 너라는 아이
어쩌면 좋아 내 맘도 모르고
지금 어디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너도 잘 알잖아
헤어지기에는 너무 오래 만났어
근데 몇 번째니
이제 봐준 것도 여기까지야
헤어질 수 없어
난 너 없인 안되
또 다시 숨어 버리지 마
하루도 못 견디고 숨어서
울다가 돌아올 거잖아
끙끙대고 있어 너라는 아이
어쩌면 좋아 내 맘도 모르고
철이 없는 거니
아님 너 정말 바본 거니
끙끙대고 있어 너라는 아이
어쩌면 좋아 내 맘도 모르고
내겐 너뿐인 거 너도 알잖아
이 바보야
매일 안아 주고
사랑한다고 말해 줬잖아
이젠 그만하고 내 옆에 꼭 붙어 있어
너도 날 사랑하는 거 다 알아
이제 더는 숨지마
언제까지 도망만 칠 거니
내 옆에 늘 있어 줄래
너라는 아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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