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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후기

내 어머니, 츤츤, 새벽냥 [악어프로젝트] 작업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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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달팽이 작성일16-08-19 03:4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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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때(1993년) 삼촌으로 부터 선물 받은 기타로 이문세 노래를 연주하며 다니던 교회에선 성가대 반주 봉사를 하고 고

등학교 밴드부 활동을 거쳐 인하공전 밴드부 "매일매일 기다려"로 유명한 티삼스에 입단! 뭣 좀 하려던 찰나에 군대 영장.. 군대

다녀오니 월드컵.. 월드컵 끝나고 나니 학교 복학은 싫고.. 미디 음악에 심취하려는 찰나 먹고 살 걱정에 직업 전문학교에 입교..

정보통신기기를 배우고 전자회사에 취직.. 납 연기에 취해 한 때를 보내다가 WOW에 심취.. 아제로스의 영광과 호드 타도의 깃발

아래 라그나로스에게 불의 세례를 받으며 인생을 허비하다 상조회사에서 돈 까묵고 이리저리 방황하다 컴팔이 생활 7년에 정신차

리고 사이버대학 실용음악과에 진학.. 졸업 할 때쯤 되니 좋아하던 음악인데 아무 것도 못했다는 생각에 위기(?) 의식을 느끼

고 무리해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내 어머니, 츤츤, 새벽냥이 수록된 [악어 프로젝트] 입니다. 내 어머니랑 새벽냥은 근래 쓴 곡이

고 츤츤은 10년 이나 된 곡이죠. 다 객원 보컬분들이 자신이 부르고 싶은 곡으로 선정한 곡입니다.

왕실장님은 어떻게 보면 억지스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잘 풀어 주셨습니다. 제게 원하는 포인트 다 살려서 편곡해 주

시고 보컬 디렉팅은 제가 노래한 것도 아닌데 제가 긴장할 정도로 정확하게 잡아 주시고 어려운 코러스 요청에도 다 훌륭하게 소

화해 내셨습니다. 왕실장님 덕에 저작권자가 됐어요 하하.. 상당히 피곤해 보이는 모습도 종종 뵀는데 대충하거나 화내는 모습도

본적이 없습니다. 부처님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계속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다음 작업도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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