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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후기

지난 2년 동안의 브리즈뮤직과 작업을 마무리 하면서 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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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별 작성일15-06-29 21: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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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브리즈뮤직과 함께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 결과물이 드디어 오늘 나왔습니다.

2013년 결혼 기념 음반으로 제작 했던 '별가' 이후 무슨 음악적 욕심이 생겼는지
감히 정규음반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의 작업 방식은 몇곡 만들어 놓고 완성된 편곡 방향에 따라 새로운 곡을 의뢰하고..
훗날 이 방식은 왕선생님을 아주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유는 브리즈뮤직은 단 2년 동안 막대한 투자와 향상된 실력으로 엄청난 발전을 하였기 때문이죠.
작업 기간이 늘어나니 처음 음원과 나중 음원의 차이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모든 곡을 한 앨범에 담으려면 그 차이를 줄여야겠지요.

어쨌든 저는 빨리 음원이 나오기를 원했도 마치 수필 방망이 깎던 노인과 같은 장인 정신의 왕선생님은
음원을 계속 깎고 또 깍아나갔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정말 평범한 일반인에게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엄청난 명반이 나왔습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물론 보컬은 엉망인걸 잘 압니다.(하지만 저희의 목소리를 만져준 과학의 힘ㅋㅋ)
하지만 적어도 음악은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그런 결과물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든 것 중에 가장 감사한 것은 앨범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각기 다른 장르 속에서 저희의 감성을 놓치지 않고
100%이상 담아 내셨다는 점입니다. 9개의 곡은 모두 들을수록 저희의 노래라는 그런 확신이 듭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9개의 소리..

감사를 다 표현 할 수가 없지만 후기는 짧게 마무리 할라고 합니다.
이런 음반을 낼 수 있게 도와준 사랑하는 와이프와 존경하는 왕선생님 그리고 잘 알지는 못하지만
힘써 주신 브리즈뮤직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브리즈뮤직에서 음반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만드는 브리즈뮤직을 항상 응원하며 저는 이만 일상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허접한 저희 뮤직비디오 하나 올려 놓고 갑니다.

https://youtu.be/LV1woHQPL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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